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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 감상・고찰
    번역: 만화·애니 관련 글 2020. 2. 6. 15:13

    애니메이션 :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

    원문 주소

     

     

    서문

     오역 오탈자 지적 및 더 나은 번역 환영

     

    본문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

    감상고찰

     

     본 기사는 밑에 쓰여 있듯이 도쿄대 백합동호회 회지에 기고된 기사로, 11월 말에 써졌습니다. 별다른 수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들어가기에 앞서

     이 글은 도쿄대학교 백합동호회의 회지에 기고된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이하, 레뷰스타)에 대한 감상과 고찰에 관한 내용이다. 이 글은 백합동호회 모임에서 내가 한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돼 있으며, 여러 미디어에서 나오고 있는 레뷰스타, 그중에서 독자적일 정도로 뚜렷한 세계관을 가진 애니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와 애니메이션의 프리퀄격 되는 만화,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 오버츄어두 작품에서 나오는 이야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애니와 만화의 감상이기도 하지만, 상세한 설명이 길어질 수도 있고 마감문제도 있어서 내용을 덜어냈으니 아직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글의 구성을 설명하기 전에 이 기사가 백합동호회의 회지에 기재된 이유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글을 손에든 사람은 아마 알고 있겠지만, ‘백합이라는 말은 최근 들어 의미가 급격히 변해서, 사용하는 사람들 사이의 오해나 서로 이해가 안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게 대화 중에 일어난다면 즉석에서 정정하거나 서로 이해하도록 할 수 있지만, 책의 경우는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하는 것이어서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기에 필자 개인적으로는 그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는 원작자인 개인이나 단체가 백합이라고 하는 작품들을 많이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단체는 백합여자아이들 사이의 특별한 관계라는 입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레뷰스타라는 여자아이들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그린 작품을 고찰한 기사가 이 책으로 전해지는 건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렇게 말은 해도 이걸 읽는 사람이 이해해줄지 자신이 없어 여기에 쓰지는 않으려 했는데, 부탁받았으니 여기에 투고했다)

     

     이 글의 내용을 짚어보자. 1장은 애니와 만화를 보았을 때 떠오른 의문들을 Sangyoh, usachimochi씨와 얘기하여 발견한 전체구조에 관한 내용이다. 2장은 도쿄타워와 타로의 의 아르카나(카드의 그림)에서 서로 닮은 점에서 시작해서, 다른 아르카나와 대조하여 뒤에 숨겨진 이야기의 배경을 파본다. 3장은 총정리다. 보면 알겠지만, 1장은 차치하고 2장은 고찰이라기보다는 망상에 가까워서 오타쿠 특유의 말버릇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건너뛰어도 좋다.

     

     1장에서 중요하게 보이는 재연구조는 Sangyoh씨와 usachimochi씨에게서 얻은 아이디어이니, 두 분이 없었으면 이 글도 쓸 수 없었다. 두 분에게는 정말로 감사한다.

     

     

    1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 전체적인 재연구조

     

     1.1 내가 느낀 의문점들

     

      1.1.0 왜 의문이 들었을까

     「들어가기에서 말했던 것처럼 1장은 애니와 만화에서 보이는 것들 중심의 감상과 고찰이 주 내용이다. 왜 의문점을 해결하는 데서 시작됐을까? 애초에 내가 이 글을 쓰기까지 레뷰스타에 집중하게 된 것은, 애니를 방영할 때에는 좀처럼 이해가 잘 안 돼서 매주 초에 고민을 많이 해서이다. 매주 드는 수많은 의문을 만족할 수준으로 해소하려다 보니 한층 더 이 작품에 끌려들어 가게 됐고, 많은 생각 끝에 여러 가지 결론이 나왔다. 그러므로 바로 내 생각을 얘기하는 것 보다, 독자들이 애니를 시청했을 때 의문이 들었을 점에 대해 처음부터 짚고 넘어가야 뒤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의문점들의 순서도 내가 의문이 들어서 생각했던 순서대로 써보았다. 이런 구성 때문에 조금 장황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지만,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스크린샷은 Youtube공식 영상에서 인용해서 보기 힘들 수 있지만, 이 또한 이해해주기 바란다.

     

      1.1.1 레뷰의 승패에 대하여

     발단은 2. 갈망의 레뷰 호시미 쥰나 vs 아이죠 카렌. 알다시피 카렌이 이겼다. 이 결과에 의문을 가지지 않은 사람도 꽤 있을 것이다. 실제 내 지인도 전혀 의문이 들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호시미 쥰나가 카렌에게 진 것이 전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나는 애초 레뷰의 승패는 아마 현실의 무대소녀로서의 (신체적이든, 기술적이든)실력 차이에 의존한다고 생각했다. 쥰나가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느끼는 마야와 클로딘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나, 무엇보다 레뷰에서 저런 수준의 전투기술은(후타바가 싸움에 강한 것은 차치하더라도) 등장인물들이 본래 갖추고 있었을 리가 없다. 그렇다면 아마도 레뷰의 의상은 등장인물들의 정신적인 강함이나 작품에서 자주 나오는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같은 힘을 구현한 것 같다. 이것을 인지하면 쓰러질 때까지 노력하거나 관객 기분으로 임하는 거면 나가라고 말하는 등, 스타가 되고 싶다는 강한 의식을 가진 쥰나가, 상습적으로 지각하고 쥰나의 말을 듣기 전엔 최고가 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할 정도였던 (비교적) 덜 진지했던 카렌이 이기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쥰나의 말을 듣고 카렌의 의식이 변했다고 해도, 여태 높은 의식으로 임했던 쥰나에 미친다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

     

     그럼 2화 이후의 레뷰는 어떨까? 3화는 카렌이 마야한테 진다. 패인은 4화에서 나온다.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 언젠가는 될 거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부족했다 봐, 무대 소녀의 열정은 알아, 스테이지에 올라서는 정열을

     

     즉, 열정이 부족했다는 거다. ‘그게 맞다면 2화에서 쥰나가 카렌에게 진 이유는 뭘까?’라고 오히려 궁금해진다. 4화에서 히카리와 떨어져 있던 12년을 메꾸기 위해 전화로 이야기하고 도쿄타워를 둘이서 보며 약속을 다시 확인하는 것을 경계로 카렌은 마히루가 깨워주지 않아도 되고, 아침 일찍 등교해 히카리와 연습을 하는 등, 4화가 전환점이 되어 카렌은 스타의 의식이 바뀌었다고 보면 이후의 카렌이 강해지는 게 이해가 된다. 솔직히 말해 이 9명의 무대소녀 전원이 무대에 대하는 자세에는 위아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다른 무대소녀와 열정의 차이같은 것을 애니메이션에서 확실히 다루질 않아서(대사나 태도에서 오는 차이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중요한 승패를 가렸다고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이 근질거리는 애매함을 해결하기 위해 최종화까지 보고 모든 레뷰를 다시 보고 나서야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 바로 일관성이다. 일관성이라는 말이 다소 확 와 닿지 않으니 더 좋은 표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일관성뿐만 아니라, ‘열정이나 반짝임도 중요한 척도가 되지만, 서로 열정이나 반짝임으로 맞부딪혔을 때 일관성이 승패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게 아닐까, 라고 생각한다.

     

     일관성이라 하면 무엇에 관한 일관성이라는 걸까? 위의 카렌이 말했던 열정에도 여러 종류가 있을 터이다. 스타가 되고 싶은 마음, 소녀에 대한 집착, 과거에 대한 집착 등, 여러 마음이 무대의 가장 큰 열정이 된다. 즉 일관성은, 그 열정의 일관성이지 않을까 싶다.

     

     왜 그런 생각을 했느냐, 각 레뷰에 대해 생각해보자. 우선 호시미 쥰나의 대사를 기억해보자.

     

    쭉 공부만 해왔던 내가 처음으로 발견한 반짝이는 꿈, 착한 사람, 똑똑한 아이가 아닌, 나만의 별

    만나고 말았어, 마주치고 말았어」 「그 날, 나는 새로 태어난 거야 무대소녀로

     

     '스타가 되는 꿈'은 호시미 쥰나에게 처음으로 가지게 된 꿈이다. 그 전까지의 호시미 쥰나는 자기 자신을 아래의 화면처럼 마네킹 같은, 개성 없는 들러리로 생각해왔다.

     

     자신을 싫어하는 쥰나가 무대를 만나고, 무대에 동경하고, 무대 한가운데에서 반짝이고 싶어 하는, 몸을 불태울 정도의 열정을 담을 목적()을 가지게 됐다.

     

    이대로 묻힌 채 지내기는 싫어, 반드시 따라잡아 보겠어

    이 오디션은 기회, 나는 이 기회를 절대 놓지 않겠어

    나는 내 별을 손에 넣겠어, 내 무대를 끝내지 않기 위해

     

     대사부터 꿈에 대한 강한 집착이 보인다. 절대로 이 레뷰에서 지지 않겠다는 생각은 호시미 쥰나의 열정의 근본이다. 호시미 쥰나의 열정은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 더해 이 기회를 놓치고 꿈이 부서져서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가기 싫다라는 레뷰라는 기회와 꿈에 대한 집착이 지배하고 있다. 한편, 카렌은 둘이서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꿈으로 움직이고 있다. 승패를 나눈 것은 이 차이일 것이다. 세이쇼학원에 입학했을 때, 더 나아가 처음으로 무대소녀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품은 스타가 되고 싶다의 순수함, 그 열정의 일관성이 강함으로 직결되는 게 아닐까 싶다. 2화 마지막 쥰나의 대사도 그 의미를 담고 있을지 모른다.

     

    생각이 너무 깊었나 봐, 그럴게 단순한 쪽이 더 강한 것 같은걸

     

     쥰나만 봐서는 의미가 없으니 다른 레뷰도 봐보자. 3화의 승패의 원인은 4화에서 나오듯이 당시 카렌의 낙관적인 태도에서 오는 열정 차이다.

     

    5화의 마히루는 어떨까? 질투의 레뷰 도입부 마히루의 대사는

     

    그 날 약속했지, 쭉 같이 있겠다고, 그러니 보내지 않아, 히카리에게도 모두에게도, 모두 해치워서, 나도 카렌쨩도, 둘이서 운명의 무대를!

     

     라고 카렌에 대한 독점욕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이 대사는 다른 무대소녀들의 반짝임에 자신감을 잃은 마히루가 카렌에게서 얻는 반짝임에 의존해서 생긴 독점욕이다. 이는 마지막 마히루의 독백과 중학교 시절의 대사에서 더 나온다.

     

    소중한 사람을 웃게 하는 따듯한 스타가 되고 싶습니다

    정말이네, 나 반짝이고 있어

    그런데 나, 모두의 반짝임이 너무 눈부셔서 멋대로 자신감을 잃고 겁을 먹고

    소중한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 언제나 반짝일 수 있어

     

     입학했을 때 품었던 소중한 사람을 웃게 하는 스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잃고, 카렌의 반짝임을 독점하려는 집착으로 움직이던 마히루는 열정에서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이 결여되었고, 카렌에게 지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카오루코와 후타바는,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카오루코를 세계에서 가장 가까이서 보고 싶다라는 반짝임의 동질성이 있어서, 차이로 인한 승패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다이바 나나와 텐도 마야. 방송 순서를 역으로 텐도 마야부터 봐보자.

     

     텐도 마야도 일관성이 결여돼서 졌다고 생각한다. 텐도 마야의 일관성은 무엇일까? 10화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여태까지의 텐도마야에 대해 다시 봐보자. 우선 2화 마지막의 대사.

     

    정상에서 빛나는 별은 하나, This is 텐도 마야

     

     다음은 3화의 대사. 카렌과 레뷰중에 나온 대화

     

     마야 아이죠 카렌, 당신은 어째서 이 레뷰에

     카렌 왜냐니, 당연히 스타가 되기 위해서지, 히카리와 함께

     마야 함께?」 「작은 별을 따면 당신은 작은 행복을 손에 넣고, 큰 별을 따면 당신은 큰 부를 손에 넣죠, 그대신 당신은 뭘 받쳤지?

     마야 무대 위에 스타는 한 명, 바라고 굶주리고, 메마르고 쟁탈하고, 그 아이는 바쳤다 그 애는 베어냈다, 그것은 별에 도전하는 고귀한 의지, 그래 그렇기에 나는!

     

     또, 레뷰의 맨 마지막 대사

     

    나는 혼자여도 스타다!

    포지션 제로 This is 텐도 마야

    정상에서 빛나는 별은 하나

     

     이 내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텐도 마야는 홀로스타가 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 무엇인가를 희생해서 홀로 별을 목표로 하는 것에, 홀로 군림하는 것에 강한 미의식 같은 것을 느낄 수 있다. 이것이 텐도 마야의 반짝임이자 되고 싶은 스타 상()’이다. 카렌의 같이라는 말에 정색하며 반응할 정도로 혼자에 대한 강한 고집이 느껴진다. 심지어, 3화의 마지막 대사

     

    하지만 그 아이의 정열의 불꽃은

     

     클로딘의 얼굴을 클로즈업하는 장면과 함께 나온다. 그리고 10화의 듀엣, 텐도 마야는 망설임 없이 클로딘을 고른다. 그리고 레뷰가 끝나고, 텐도 마야는 지지 않았다는 클로딘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을 한다.

     

    저는 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일어서세요 클로딘, 당신과 함께라면 저는 더 높이 날 수 있을 테니

     

     이 지점에서 마야는 클로딘과 둘이서 높게 날고자 하는 의지가 눈에 띈다. 이건 맨 처음 텐도 마야가 품었던 홀로스타가 되어 군림하려는 의지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여기서 승패가 갈린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이바 나나. 모두가 상처 입지 않게 지키기 위해 제 99회 세이쇼학원제 재상연을 반복 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 7화에서 명백하게 나온다. 그 의지는 강해서 텐도 마야를 압도할 수준이었다. 하지만 그녀도 히카리의 등장에 변했다. 그걸 상징하는 게 9화의 대사다.

     

    히카리가 오고, 카렌이 바뀌고, 모두 바뀌어서, 내 재상연이 부정당한 것 같아 무서웠어

    그래도 새로운 날들이 자극적이어서, 새로워진 모두가 매력적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게 돼서

     

     나나의 갈등이 엿보인다. 나나의, 재상연을 반복해서 모두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변화하는 모두를 좋아하는 감정 사이의 고민이 승패를 가르게 됐다.

     

     이상이 레뷰에서의 승패는 무대소녀로서 태어난 때에 품은 스타가 되고 싶다라는 감정의 변화에서 온다는 내용이다.

     

     

      1.1.2 기린

     작중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뽐내는 기린. 이 기린은 마지막에는 시청자에게 직접 얘기를 하는, 흔히 말하는 4의 벽을 넘는 것으로, 우리와 같은 관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의문점은 없다. 내가 신경 쓰였던 점은 왜 기린일까?’. 전에도 말했고 앞으로도 자주 얘기하겠지만, 나는 이야기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물은 작중에서 어떤 필연성을 가지고 있을까?’를 중심으로 생각한다.

     

     공식 사이트의 설명을 봐 보자.

     

    기린 : 지상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목이 긴 초식동물. 우제목 기린과 기린속, 이해합니다.

     

     라고 쓰여있다. 신경 쓰이는 점은 지상에서 가장 키가 큰이라는 부분이다. 기린은 시야가 넓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기린은, 그 장신과 넓은 시야로 무대와 관객석을 누구보다 잘 보는, 소녀가극에 이끌려 눈을 불태우는 관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관객은 무대와 무대소녀를 지켜보며 무대를 바쳐주는 존재로, 소녀가극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최종화의 우리는 쭉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라는 나나의 대사와 같이 기린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도 그런 것의 일환일 것이다.

     어쩌면 오프닝의 영상에서 도쿄타워와 기린이 바꿔 들어간 부분(아래 사진의 파란 원 안의 빨간 기린)이나, 다윈의 진화론적인 해석으로, 높음을 목표로 하는 존재의 상징으로 차용된 것일지도 모른다.

     다른 잡다한 해석(사실상 망상)을 써본다. 하나는 무대소녀가 장래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받는, 뛰어난 아이라는 의미의 기린아(장래 잘 될 것이라고 기대받는 유망주를 이르는 말)에 들어맞아서, 기린이라는 동물을 가져왔다는 설. 또 하나는, 바이러스 진화론(생물의 진화가 바이러스의 유전자 수평전달로 인해 일어난다고 보는 진화가설)에서 자주 화제로 나오는, ‘목이 짧은 기린의 화석과 목이 긴 기린의 화석을 찾을 수 있는데, 중간 기린의 목을 가진 기린은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서 따와, ‘급격한 진화와 변화는 재생산이라는 상징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설이다.

     

     내 생각에는, 아마 맨 처음 적은 해석이 (공식 사이트의 기술된 내용, 애니의 묘사에서 본바) 제일 그럴싸하다고 생각한다

     

      1.1.3 세이쇼제의 마크

     99회 세이쇼제 마크에 두 개의 별이 붙은 100회의 마크,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색이 다른 건 아마 왼쪽(99)이 아이죠 카렌(과 히카리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의) 레뷰 의상의 망토 색일 것이다. 오른쪽은 카렌의 빨강과 히카리의 푸른색이 섞인 색인 듯하다. 100회에 별이 추가된 것은 99회의 스타라이트는 별에 닿지 못한 이야기지만, 100회의 스타라이트는 별에 닿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두 별이 한가운데의 탑에서 빠져나온 카렌과 히카리를 상징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그럼 도쿄타워를(또는 탑을) 상징하는 듯한 한가운데의 탑의 형상과 두 원은 대체 무엇일까?

     

     원에 대해 생각해보자, 아래는 3화의 수업 장면이다.

     

    중요한 것은 시점을 크게 가지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역을 연기하는 것은 이 가장 작은 원

    대국적인 시점에서 무대를 보는 것으로 자기의 역할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별거 없는 연기에 관한 수업 딱 한 장면이지만, 시간이 한정돼 있는 애니에서 굳이 의미 없는 것을 넣었을 리는 없기에 여기에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특히 레뷰스타라이트는 이런 연출이 많다) 칠판을 보면 여러 큰 원안에 작은 원이 그려져 있는데, 큰 원이 자기 자신의 역할(=작은 원)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원이라는 것인 듯하다. 나쁘게 말하면, 작은 원은 자기 자신의 역만 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럼 세이쇼제의 마크의 원은 어떨까? 작은 원이 큰 원에 잠식돼 있다. 그리고 탑이 그 두 개를 관통하듯이 찌르고 있다. 탑이 찌르고 있다는 말로 생각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바로 도쿄타워 브리지다.

     왼쪽의 반원이 히카리, 오른쪽의 여덟 단계로 된반원이 카렌이다. 확실히 여덟 단계로 돼 있다. 히카리는 두 사람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스타라이트의 이야기에 정신이 쏠려, 혼자서만 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빠지게 됐고, 멋대로 자신을 희생해서 홀로 모두의 반짝임의 값을 치르는 것으로 자기 외의 사람들을 구하는 길을 택했다. 그건 카렌의, 나아가서는 2-A반의 7명의 감정과 카렌의 약속을 고려하지 않은 자기중심적인 자의식의 껍질일 터이다. 자기 자신의 역만 연기하는 작은 원. 한편 카렌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증거이자 자신과 히카리가 빠진 7명의 무대소녀 위에 있다는 상징으로, 여덟 단계로 된 원 위에 서 있다. 카렌은 나머지 7명의 생각을 11화에서 받아 9명 가운데 아이죠 카렌이라는 무대소녀와 카구라 히카리라는 무대소녀가 어떤 존재로서 그 집단에 수용돼 있는가, 그것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그 자리에 서 있다는 증거이다. , 세이쇼제의 마크는 히카리의 자의식의 껍질인 위의 작은 원에 카렌과 무대장치인 도쿄타워로 쐐기를 박은 모습을 생각나게 해준다.

     

     그리고 하나 더. 저 마크는 연출로써 사용된 장면이 있다. 바로 9화의 인연의 레뷰(아래 사진 참조)이다. 작은 원이 자기 자신의 역을 연기하는 원이라면, 이 경우 나나가 반복하는 중의 마히루한테 신세를 지고 있는 오만한 아이죠 카렌이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있는 암시일 터이다. 탑 가운데에 나나가 배치된 것도, 나나가 아까 본 히카리와 같이 자의식의 껍질에 갇혀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1.1.4 도쿄타워

     지상과 지하의 무대, 거기에 물웅덩이에 비치는 그림자와 곳곳에서 등장하는 도쿄타워는 카렌과 히카리에게 있어 약속의 땅이자 두 사람의 약속의 상징으로서 작중에 효과적으로 그려진다.

     극 중 곡 스타라이트에서 그려지는 별죄의 탑(역주 : 星摘みの[별을 따는 탑]星罪[별을 따는 죄를 짓는 탑]은 둘 다 ほしつみのとう[호시츠미노 토-]로 읽힌다.)과 겹쳐져 있다. 노력하고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무대소녀들의 아득히 높은 것을 상징하면서, 한때 일본에서 제일 높았던 건축물이었던 도쿄타워가 서 있다. 여담으로 지금은 스카이트리가 최고(最高)건축물이지만 이 작품의 시간대는 2018(히카리가 전학 온 날이 2018514)이기에, 카렌과 히카리가 어렸을 때는 도쿄타워가 제일 높았다는 것으로 작품은 문제없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건 친구가 이야기해줬다.

     

     이 도쿄타워, 아마도 탑의 아르카나(타로 카드들의 도안)가 모티브라고 생각한다. 2장에서 타로의 다른 아르카나들과의 연관성을 자세히 다뤄보겠지만, 여기서는 탑의 아르카나에서 착상해왔다고 생각한 이유를 설명하겠다.

     

    위 그림이 웨이트판 탑의 아르카나다. 오른쪽 위의 번개 같아 보이는 빛이 신에서 나온 성스러운 힘이고, 탑을 쑤시고 있다. 같은 때에, 탑의 정상의 오만함을 표현한 왕관이 떨어지고 있는 게 보인다. 탑의 정위치 의미는 파괴비극기억상실, 22개의 대 아르카나 중에서도 가장 악질이다. 역위치에서는 해방개혁껍질부수기의 해석을 갖는 경우가 있다. 역위치라고 하면 도쿄타워의 연출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오프닝, 그리고 8화의 히카리의 반짝임의 재생산 장면에서 도쿄타워가 사용된 것은 강하게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도쿄타워를 거꾸로 쓴 의도는 솔직히 달리 생각날 것이 없이 타로의 역위치의 의미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8화에서 마침 나나에게 압도되는 국면을 확 바꾸는 것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의미도 통한다.

     이제 탑의 도안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이 아르카나의 해석은 가지가지지만, 그중 하나로 탑은 공고한 자의식의 껍질에 갇혀있는 인간의 껍질을 상징하며, 성스러운 힘으로 그 껍질이 부서지는 것으로 인간에 대한 신의 구원과 왕이라는 절대적인 권력의 지배를 파괴해 붙잡혀 살던 사람을 신의 힘으로 구한다는 해석이 있다. 이 우화에 레뷰스타라이트가 완전히 들어맞지는 않는 것 같다고 하면, 부정할 수는 없겠다. 다만 이 탑 = 도쿄타워라는 발상은, 작중에서 나오는 많은 장면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 그것을 하나하나 봐보자. (여담으로 탑에서 떨어지는 두 사람의 옷 색이 파랗고, 한 명은 빨간색 망토를, 다른 한 명은 파란색 망토(려나?)를 걸치고 있어 카렌과 히카리와 일치한다)

     우선 1화에서 히카리가 등장하기 직전에 나온 카렌의 꿈이다. 도쿄타워의 정상은 아니지만, 고층에서 카렌이 히카리로 보이는 인물에게 등을 떠밀려 떨어진다. 마침 탑의 아르카나에 그려진 왕관이 떨어지는 것과 들어맞는 느낌이 든다. 1화에서 그려진 아이죠 카렌에 대해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는가? 4화에서 카렌 자신에 대해 ‘(히카리와 둘이서 스타가 되는 꿈을)잊어버린 것이 아니야. 언제가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고 말하는 것으로 알 수 있다시피, 이 시점에서 아이죠 카렌은 그야말로 오만그 자체였다. 오만이라는 죄를 등에 짊어진 오만의 여신, “‘모두를 스타라이트 해 보이겠습니다라는 말에서부터, 한낱 사람인 카렌이 모두를 구한다(=스타 라이트 한다)는 오만이 보인다. (이것은 최종화에서 당신을 스타라이트 해 보이겠습니다로 바뀐다)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꿈에 대한 의식이 약해져, 오만해져 있던 아이죠 카렌이라는 사람이 카구라 히카리와의 재회로 두 사람의 스타가 되는 꿈을 재확인, 재생산(=다시 태어나다.)된다는 암시로 보인다.

     

     다음 장면에서도 유사성이 보인다. 5화의 한 장면이다. 카렌에게서 얻는 반짝임에 의존하고 있던 마히루가 히카리에게 그 반짝임을 빼앗겼다고 격분해 하는 장면이다. 이 구도에서도 도쿄타워의 정상에 반짝임을 주고 있는 절대적인 존재로서 카렌(=왕관)이 존재하고 있다. 이 구도는 5화 마지막에 마히루가 제일 소중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면 몇 번이고 빛날 수 있어.’ ‘이제 다른 사람에게 기대지 않아, 나는이라고 발언한 후부터도, 반짝임은 남에게서 받는 것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솟아 나오는 것(이지만, 최종화에서 카렌이 말하듯이, 다른 사람에게서 반짝임을 받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부정된다. (YouTube 스크린샷을 이어 붙여서 크기를 줄인 터라 보기 다소 힘들 수 있다.)

     다음으로, 11화의 마지막 장면의 히카리가 탑에 갇혀있는 장면, 이것은 자의식의 껍질()에 갇혀있는 인간이라는 아르카나 해석과 일치한다. 아래 첫번째 장면은 완전히 그 탑이고, 두번째 화면에서도, 푸른 꽃 = 카구라 히카리가 원뿔 = 탑에 갇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기서 일치하지 않는 감이 들 수 있다. 탑의 아르카나에서는 그 껍질을 부수는 것은 인간이 아니라 신에서 방출되는 성스러운 힘이지 않은가? 최종화에서 히카리의 껍질을 파괴하는 것은 아이죠 카렌이니까 일치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다음 같은 생각을 해볼 수 있다. ‘탑은 파괴한 것은 의 힘이지, 그 탑에서 사람을 데려오는 것은 같은 사람이지 않은가라고. 그렇다면 레뷰스타에게 있어 자의식의 껍질을 파괴하는 에 맞는 존재는 대체 무엇일까? 그건 시청자들이라고 생각한다.

     

     왜 시청자가 이라고 생각했는가. 우선 신에서 방출되는 성스러운 힘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1.1.3을 다시 봐보자. 1.1.3에서 히카리의 자의식의 껍질에 물리적으로 쐐기를 박은 것은 도쿄타워(도쿄타워 브리지). 즉 성스러운 힘은 무대장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럼 무대장치가 성스러운 힘이라면 신은 누구인가? 무대장치를 만든 사람, 무대장치를 만드는 자일 터다. 그래서 이 작품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에서 무대를 만드는 사람이란 2-B반을 가리키는 게 아니라, 시청자, 팬을 가리키는 것이다. 기린이 말한 바 있듯이 무대는 연기자가 있고 관객이 바라는 한 계속된다.’ 우리가 무대소녀의 반짝임을 받으며, 우리가 바라는 무대가 계속되는 것이다. , 신에 해당하는 것은 우리 시청자가 아니겠느냐는 것이다. 이처럼 그리고 사람’, ‘을 놓고 바꿔 생각하면, 잘 설명된다고 생각한다. 이상이 도쿄타워와 탑의 아르카나 해석으로, 2장에서 이 이야기를 기본으로 두고 다른 타로에 대해 생각해보자.

     

     

      1.1.5 다이바 나나

     이 캐릭터는 상징적인 모티브가 많아서 따로 적어본다.

     

     첫 번째는 여러 곳에서 지적되는 밀로의 비너스. 세이쇼음악학원 부지 내에, 뜻밖에 곳곳에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다.

     밀로의 비너스는 양팔이 없는 형태로 발견된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이다. 이 조각상은 양팔이 없는 것이 상상력을 자극해, 보는 이로 하여금 대단하다고 생각하게 한다. 자세히는 안 적겠지만(애니를 주의 깊게만 봐도 알 수 있다) 밀로의 비너스는 미완성(밀로의 비너스는 미완성은 아니지만, 결여라는 의미로는 완성품이라 보기 어렵다)의 미의식으로 나나의 상징으로써 사용된다. 처음 겪은 99회 세이쇼제라는 닿지 못할 빛을 계속 좇으며, 절대로 닿지 않는 완벽한 재연을 하기 위해 미완성의 재연을 계속 반복하고 있는 나나의 행동을 상징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공식사이트의 무대소녀 설명인 미완성의 열정을 태우는 스타를 노린다라는 문장에서도, 미완성인 무대소녀들에게의 나나의 애정을 상징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 나나가 좋아하는 것인 개구리는 밀로의 비너스와 비슷한 존재다. 개구리는 올챙이에서 손발이 생겨나서 개구리가 된다. 그건 극적인 변화이면서, 자주 재생산과 비슷한 뜻으로 통한다. , 팔도 없는 밀로의 비너스의 상징과 팔이 생겨나는 개구리를 좋아하는 것이 9화 마지막 대사 끝나 버리는 것이 무서워서 반복하면서도, 더 좋은 무대를 만들려고 했다.’ 의 주인인 무대소녀 다이바 나나의 복잡한 감정을 상징하는 것이다.

     

     나머지는 여담이지만, 다이바 나나가 쌍검(이라 해도 한쪽은 짧지만)이라는, 좌우 대칭의 무기를 쓰는 것을 얘기해보자. 좌우 대칭은 피라미드나 베르사유 궁전 같은 건축물에서 사용되는 디자인으로, 중심에 왕이나 권력자를 배치하는 것으로, 그 권력자를 중심으로 세계가 퍼져나간다는 구도로 만들어진 지배 구조를 표현한다. 다이바 나나가 재상연을 반복해서 모두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 8화에서 처음으로 히카리에게 지는 때에 완벽했던 좌우 대칭의 쌍검의 한쪽을 놓치게 되는 것도 그 구도로 붕괴를 보여주는 것일 거다.

     

     1.2 재연구조

     

     이 글에서 전체구조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것은 Sangyoh씨와 usachimochi가 발견한 내용이다. 이 구조의 구축보강 대부분은 Sangyoh씨가 했고,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것을 허가해준 것, 심야(마감 직전에 죄송합니다)에도 상관없이 길고 긴 얘기를 해주어서 매우 감사를 드린다. 이 기사에서는 이 구조에 대하여 요약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설명하겠다. 상세한 내용과 더욱 발전된 고찰은 Sangyoh씨의 블로그 https://sangyoh-spy.hatenadiary.jp/에 공개되어있으니 그쪽을 읽어주길 바란다.

     

     본편에 들어가서, 재연이라고 하면 다이바 나나의 99회 세이쇼제의 재연이나 애니의 극 중 곡 스타라이트의 재연을 말한다. (다만 다이바 나나가 말하는 재연은 조금 의미가 다르니 재현이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와 닿을 것이다) 재연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니에서 나오듯, 세이쇼음악학원 학생은 3년간 극 중 극 스타라이트를 연기한다. 그것은 1년째, 2년째를 다시 하는 것으로, 1년째에 쌓아올린 것을 이어받아, 1년째에 미숙했던 부분을 발전시켜, 좀 더 좋은 무대를 만드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세이쇼제의 상연목록은 늘 같다.

    예를 들어 오페라의 유령이라는 상연목록을 하는 경우, 주역인 팬텀과 크리스틴은, 연기하는 인물에 따라서 감정이 변한다. 최후에 크리스틴이 팬텀에 끌리면서도 같이 있지 못해 슬퍼하는 무대가 있는가 하면, 끌리지 않는 쪽으로 해석하여 비극을 그린 무대도 있다. 즉 연기하는 사람, 특히 스타 두 사람에서 눈에 띄는 모습이 바뀌는 것으로 재연되어서, 오페라나 다카라즈카 가극단[宝塚歌劇団 : 1913창립된 일본의 가극단. 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다카라즈카 음악학원을 밑에 두고 여배우 육성을 하고 있다. 남성역과 여성역, 톱스타같은 특이한 시스템으로 유명하다.]에서도 재연을 자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번 회의 재연구조는 무엇을 가리키고 있을까? 그건 애니에서 그려진 각 커플링(‘합이 맞는 캐릭터들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의 주제를 카렌과 히카리가 재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이다. 기본적인 설명을 해보겠다. 각 커플링은 클로딘마야’, ‘카오루코후타바’, ‘나나쥰나세 개다. 각자 그려진 주제로는, ‘클로딘마야따라잡는 자따라잡히는 자’, ‘카오루코후타바소꿉친구와 약속’, ‘나나쥰나자기 이외를 구하는 자그 사람을 구하는 자이다. 일단 나나쥰나에 대해서는 애니에서만은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오버츄어에서 인용해서 설명하겠다.

     

     다이바 나나는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독의 레뷰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다. 그것은 자기희생으로 타인을 구원하는 것이다. 그런 다이바 나나를 구원한 것은 바로 호시미 쥰나다. 9화의 마지막 대사를 그대로 발췌해보았다.

     

    뭐야 당신도 제대로 무대소녀잖아

    좀 더 좋은 것에, 좋은 재연에, 무대도, 무대소녀도 변해가는걸

    무대소녀라면 괜찮아, 그러니 같이 만들자 나나, 우리와 다음 스타라이트를

    몰랐어, 나나는 이렇게나 큰데 무서워서 울고만 있고, 애 같아

    가지고 가자, 숙녀가 소중히 해온 시간, 지키려고 했던 것을, 전부 들고 가자, 다음 무대로

     

     

     다이바 나나에게 이런 말을 한 호시미 쥰나는, 다이바 나나를 고독에서 구해줬다고 말할 수 있다. 거기에 하나 더, 오버츄어 1권에서 호시미 쥰나가 학급위원장이 된 이야기의 한 장면

     호시미 쥰나가 자기에게는 장점이 없다고 풀 죽어 있을 때, 다이바 나나가 그림처럼 말을 걸어준다(정확히는 학급위원장에 두 사람 다 입후보했지만 나나가 쥰나가 더 잘 어울릴 거라며 입후보를 취소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장면이다). 그렇다, 호시미 쥰나는 외톨이인 아이를 제대로 봐주는 아이이다. 그러니 다이바 나나를 고독에서 구해줄 사람은 호시미 쥰나인 것이다.

     

     그러면,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세 커플링이 가지는 주제는, 모두 카렌과 히카리도 가지고 있다. ‘소꿉친구와의 약속은 물론, ‘따라잡는 자따라잡히는 자4화의 술래잡기로 상징되듯 계속 먼저 가는 히카리와 찾으려고 노력하는 카렌의 모습. 그리고 자기 이외를 구하는 자그런 자를 구하는 자는 최후의 운명의 레뷰에서 자기 혼자 모두의 반짝임을 치뤄 모두를 구하고 있는 히카리와, 히카리를 구한 카렌의 관계이다. , 이 레뷰스타라이트의 전체구조는 3개의 커플링 각자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카렌과 히카리가 재연하는 전체적인 재연구조가 아닐까, 라는 것이다.

     

     다만 여기서 의문이 드는 점이 있다. 츠유자키 마히루는 무엇일까? 실은 여기 하나 더 재연구조가 있다고 생각한다. 실은 이 설은 미완성이어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생각해본 것을 쓰겠다. 하나 더 있는 재연구조는, 전의 3개의 커플링의 마히루카렌에 관한 재연구조이다. 이번 회의 경우, ‘클로딘마야이상을 투영해서 계속하는 사람당하는 사람’, ‘카오루코후타바신세를 지는 사람봐주는 사람’, ‘쥰나나나한 사람을 구하는(깊게 생각하는) 사람모두를 지키는 사람이다. ‘카오루코후타바는 쉽게 이해가 된다고 생각한다. 마히루는 실제로 카렌의 뒷바라지를 하고 있다. ‘쥰나나나한 사람을 구하는 사람모두를 구하는 사람은 카렌이 모두를 스타라이트 해 보이겠다고 말하는 것과 통하고, 모두를 지키면서(이건 마지막 화의 당신을 스타라이트해보이겠어로 바뀐다) 마히루는 다른 누구도 아닌 카렌 한 사람을 특별히 아끼고 있다. ‘클로딘마야이상을 투영해 계속 가는 사람투영 당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클로딘에게 있어 마야는 군림하는 자이며, 그래야만 하는 존재이다. 그런 고로 레뷰에서 겉에 걸치는 망토가 떨어지는 때에 클로딘이 텐도 마야는 지지 않았다라고 텐도 마야는 정점에 군림한다라는 이상을 밀어붙여 마야는 그것을 받아들인다. 마히루의 경우, 5화의 뒷바라지하게 해줘라는 대사에서, ‘뒷바라지 해줘야 하는 존재라는 이상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여기까지가 두 전체구조를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면 이 두 재연 구조는 무슨 의미일까? 처음에 말한 재연의 의미를 생각해보자. 재연은 쌓아 올린 것을 이어받아, 새로운 것을 쌓아 올려 좋은 무대를 만드는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것은 그야말로 이번 두 개의 대비가 되지 않을까 싶다. ‘쌓아 올린 것은 무한히 반복되는 사이 형성된 마히루카렌의 재연구조고, ‘새로운 것카렌히카리의 재연구조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즉 레뷰스타라이트는 마히루카렌을 축으로 한 재연에 새로운 요소를 넣어 카렌히카리에 다다르는 구조가 아니겠냐는 것이다.

     

     이상이 재연구조의 내용이다. 여기서는 대략적인 소개고,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Sangyoh씨의 블로그를 봐 보길 바란다.

     

     

    2. 타로와 스타라이트

    1.1.4에서 다뤘듯이, 도쿄타워와 타로의 탑은 유사성이 있다. 사람은 으레 한 유사성을 발견하면, ‘그러면 다른 것은?’이라고 기대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도쿄타워의 타로적인 해석을 기본으로 다른 카드에서 뜻이 비슷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본다. 우선 신경 쓰이는 것은 이다. 옆의 웨이트판의 별 아르카나를 보자. 별은 희망의 별이라고 하고, star라 하지 않고 hope라고 이름 지어지는 때도 있다. 그리고 웨이트판을 만든 웨이트는 단지 희망이라 한 것뿐만 아니라 사람 안의 빛, 반짝임이 곧 별이라고 형용하고 있다. 안의 반짝임은 그야말로 무대소녀의 반짝임에 해당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별이 8개인 것이 9명의 무대소녀를 그리고 있는 레뷰스타라이트와는 다르게 하나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다만, 이 그림에 대해 중심의 매우 큰 별은, 톱스타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번 회의 레뷰에서의 톱스타는 카렌과 히카리다. ‘그렇다면 두 사람분의 별이기에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

     이것은 히카리의 헤어핀으로, 2개의 사각성로 돼 있다. 1.1.3에서 다뤘듯, 2개의 별은 히카리와 카렌을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카렌과 히카리는 각자 사각별의 반짝임이자, 두사람이 하나가 되어 처음으로 팔각성이 되는 것이지 않겠냐는 것이다. 히카리 없이 무한 반복되는 세상에서 카렌이 늘 꼴찌였던 것이나, 1화에서 카렌을 멀리한 히카리가 약했던 것도(반짝임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4화를 지나고 히카리는 명백하게 강해졌다) 두 사람 다 이제 상대가 없으면 반짝이지 않는다는 증거일 터다. 그리고 출석번호와 메이져 아르카나의 번호와 대조해보면, 타로의 별은 17번으로, 츠유자키 마히루에 해당한다. 별의 아르카나 해석인 중심의 여성이 중개자로서, 탑에서 일어난 변화를 내면에 직접 반영하는 역할을 맡는다를 생각하면, 1.2에서 말한 마히루카렌을 지나 카렌히카리에 다다르는 구도와 연관성을 느낀다.

     

     앞의 출석번호와 아르카나 번호를 대조하는 절차를 밟았지만, 그러면 쥰나(25)이나 히카리(29)에 맞는 카드가 없고, 제대로 설명할 수도 없고 다른 인물에 대한 해석도 맞지 않는 부분이 생겨서, 더 검토가 필요하다. 다만 여기서는 조금은 맞지 않을까 라는 생각하는 요소에 관해 설명해보겠다. ‘16번이고, ‘17번에 15번은 악마이다. 출석번호 15번은 다이바 나나다. 옆의 그림이 웨이트판의 악마 아르카나이다. 머리에 쇠사슬이 걸려있는 사람은 악마의 유혹에 져서 지배당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의 두 사람은 지배당하고 있으면서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고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받아 들여진다. 어쩌면 지배당하는 것에 만족을 느끼고 있다고 해석되거나 물질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다이바 나나가 무한히 반복시키는 세상 속에서 안주하게 된 형태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나 더, ‘창세기에 의하면 악마는 에덴의 낙원에서 이브를 홀려 선악과를 먹게 한다. 이 선악과는 자주 사과로 그려진다만, 무화과나 바나나라는 설도 있다. 과실에 의한 유혹, 이라는 점에서 말하면 8화이전의 나나의 바나나요리가 있지 않을까라고 추측한다. 다음은 3화의 장면이다.

     모두가(마히루와 쥰나는 그려지지 않았지만) 나나한테서 머핀을 받아먹고 있다. 하지만 히카리만 받아먹는 걸 거부한다. 그리고 이 직후 히카리는 카렌이 나나한테서 받은 머핀을 빼앗는다.

     이 연출 의도를 생각할 때, ‘안주의 유혹으로서의 바나나요리를 생각해보면, 카렌에서 빼앗은 것도, 그리고 히카리가 받지 않은 것도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직후의 연출도 신경 쓰인다. 마야가 나나한테서 머핀을 받는다.

     그리고 그 후, 교실에서 돌아오면 늦게 등교한 클로딘과 마야가 대화한다. 그 순간에 종이비행기가 높게 난다.

     처음에(1.1) 얘기했다시피, 마야는 클로딘이라면 높이 날 수 있어라고 말했다. 즉 여기의 연출의도는 종이비행기가 마야의 비유로, 클로딘과 같이 높게 나는 것을 의미하여 높게 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직후의 장면을 보자.

     종이비행기가 밀로의 비너스에 부딪히고 떨어진다. 밀로의 비너스는 다이바 나나의 상징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 터이다. 그렇다면 이 장면은 마야(=종이비행기)가 나나(=밀로의 비너스)에 진다는 것을 가리킨다, 그리고 방금 전의 바나나 머핀을 받아 드는 것도 나나의 운명의 무대에서 놀아나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다이바 나나=, 이라고 딱 잘라 말할 수 없다는 걸 알 터이다. 타로는 역위치에서 나쁜 의미도 좋은 의미로 바뀔 수 있다. ‘악마의 경우, 선악과를 이브에게 먹인 것으로 사람이 지혜를 얻게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즉 나나의 경우 반복에서 쌓아올린 시행착오가 다음 100회의 스타라이트에 공헌한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9화의 엔딩에서 다이바 나나는 역으로(, 역위치로) 나온다.

     그렇다면 이야기는 본편에서 나나의 유혹에 지지 않은 카렌과 히카리는 어떨까?’로 간다. 타로에는 메이져 아르카나의 번호를 사자의 서에 맞추어 해석한 것이 있다. 그건 20번의 심판에서 악마의 유혹에 지지 않은 사람은, 21번의 세계에 이르러, 그것이 이루어진다면 0번의 바보에 돌아가서 다시 반복하게 된다는 것이다. 바보로 돌아가는 반복은 그야말로 나나의 무한히 반복하는 세상에 맞는 것이지 않을까? 0이 포지션 제로에 맞는다는 의미도 그럴싸하다. 거기에 웨이트판의 세계의 아르카나를 봐 보자.

     정 중앙의 녹색 고리는 월계수로 만들어져 있다. 이 고리는 위아래가 붉은 리본으로 이어져 있는 것으로, 두 무언가가 이어져 고리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그저 고리가 아니라 0이지 않은가?’라고 생각했다. , ‘두 개의 무언가(=카렌과 히카리)가 이어져 0에 도달한다는 게 완전히 마지막 화이지 않은가? 추측할 수 있다.

     그러면 전에 언급한 사자의 서의 해석에서 심판을 지나 세계에 도달했다고 말하면, ‘세계는 어떤 것일까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건 신의 세계, 천계라고 한다. 여기서 1장의 도쿄타워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자. 레뷰스타라이트에게 있어 신은 무엇인가? 그건 시청자다. 즉 이 세계에 다다른 것은, 애니메이션의 세계인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에서 우리들의 세계, 무대의 소녀가극 레뷰스타라이트와 연관된 것이 아니겠냐는 것이다. 애니와 무대의 2단 전개를 노래한 레뷰스타라이트의 2개의 무대를 이어주는 것이 이 최종화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것이다.

     

     이상이 타로의 아르카나와 레뷰스타라이트의 관련성중 내가 알게 된 것들이다. 솔직히 망상의 느낌이 강해서 재미삼아 읽을거리라고 생각하지만, 다이바 나나의 바나나 머핀의 연출이나 종이비행기는 악마의 의도가 없어도 비슷한 의미가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글이 독자의 무엇인가를 충족해준다면 기쁠 것이다.

     

     

    끝으로

     여기까지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 중 시간이 되는대로 적어본 것들이다. 다만 이 기사는 갑자기 적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쓰면서도 내 뜻의 모순이나 제대로 설명이 통하지 않은 점들, 내 안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점, 그리고 거기에 더해 의문이 몇 개 생각나기도 했다. (읽으면서도 이건 아니지!’라고 몇 번인가가 생각난 분이 있을 지도……) 혹시 다음 회지나 내 블로그에서 그런 것들에 대해 언급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레뷰스타라이트는 그런 것들 외에도 말할 거리가 많은 작품이고, 특히 내가 지식이 없는 음악이나 무대예술에 관해서도 (적어도 나한테는) 미지의 영역이다. 일단 무대예술에는 손대지 않을 생각이다. (라기보다 이미 조금 공부하고 있다.) 원래 이 기사에서 다루려고 했지만 시간이 없어 단념한, 소녀가극의 원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카라즈카 가극단과의 연관에 대하여 아직 미완성인 형태로, 생각이 마무리돼 있지 않지만, 조금 다루는 것으로 이 기사를 끝내보려 한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1914년에 발족했다. 당시에는 <소녀>라는 영역이 윤곽을 가져, 소녀문화가 대두되기 시작한 시대였다. 여학교의 복식이나 손편지 속 독백의 문화가 소비사회에 등장해, 소녀잡지에서 소녀 간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소녀>라는 개념이 점점 넓어져 갔다. 다카라즈카 가극은 그런 시대에서 소녀들에게 있어서의 아이돌이었다고 한다.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학교라는 제도를 사용한 것도(단원은 학생이라고 불린다) 소녀들의 마음을 잡은 이유 중 하나일 것이다. 아이돌로서의 다카라즈카 가극은 소녀들을 이끌어 <소녀>라는 미디어의 넓어짐과 진화를 후원했다. (그건 <소녀>의 생산이자 재생산이라는 장치로도 말할 수 있다)

     

     다카라즈카 가극이라 하면 남역여역이라는 제도가 유명하다. ‘베르사유의 장미등의 이성애에 관한 연극 목록은 몇 번이고 재연되어 현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서 같은 소녀가극인 레뷰스타라이트의 연극 목록 스타라이트에 대해 생각해보자. 거꾸로 나는 소녀가극을 주제로 그린다면, 타카라즈카와 같이 남역여역으로 이뤄진 가극단을 그릴 것이다. 하지만 스타라이트소녀소녀의 이야기다. 여기에는 레뷰스타라이트라는 작품의 현대적임, 분명 현재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에 들어서 여러 작품에서 소녀를 다루는 방법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거기에 함께 <소녀>라는 개념도 크게 변화하고 있을 터이다. 그렇다면 이 레뷰스타라이트라는 작품은 옛날의 가치관과 선을 그어 철두철미하게 소녀소녀의 이야기를 그려 구심력을 가져, 일찍이 다카라즈카가 그랬듯이 <소녀>라는 개념을 재생산했다고 하면 어떨까.

     

     레뷰스타라이트는 애니가 종료됐지만, 무대 그 자체, 소셜게임과 여러 미디어에서 이어진다. 무대소녀는 매일 진화 중. 늘 변화를 이어나가 앞으로도 크게 변화를 이어나갈 <소녀>라는 개념을, 레뷰스타라이트가 어떻게 반영해서 어떻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것을 보여줄 것인가,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눈을 뗄 수 없다.


    참고 :

    애니플러스 공식 소개페이지 작품 리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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